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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벼가 물에 잠기고 과일이 떨어지는 등 농작물 피해도 컸습니다.

당장 추석 물가에 영향이 있을지 걱정이 큰데, 정부는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복구에 나설 예정입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작물 면적은 3천 8백여 헥타르.

태풍 루사 24만 헥타르.

2003년 매미 상륙 당시 12만 헥타르였던 농경지 피해와 비교하면 적은 수준입니다.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선 수확을 앞둔 과일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피해를 입은 과일 농장 669헥타르 가운데 80% 이상은 경상남·북도에 집중됐습니다.

대부분 추석 성수품으로 출하 작업이 밀리면서 앞으로 수급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나옵니다.

[김원태/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예실장 : "선물용은 (공급이) 다 끝났고, 이제 그 다음에 구입하시는 것들, 그런 농산물들은 (태풍의) 영향이 좀 있을 수는 있죠."]

논 2천 6백여 헥타르도 집중 호우로 물에 잠겼습니다.

정부와 자치단체는 양수기와 배수 펌프 등으로 고인 물을 빼내고 있습니다.

2차 피해가 나지 않도록 방제 작업도 지원합니다.

광역방제기, 드론과 무인헬기가 투입되고, 약제와 영양제도 최대 50% 할인해 공급합니다.

부산과 경북, 제주 양식장 3곳에서는 시설물이 일부 파손됐고, 어선 14척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정부는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 어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한편, 피해 시설복구비 등도 함께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