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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질병으로 인한 사망원인 가운데 암과 함께 가장 많이 꼽히는 것이 바로 급성심근경색인데요,

가슴에 통증이 생긴 후 최대 2시간 안에는 병원에 도착하는 것이 생존률을 높이는 관건이라고 합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급성심근경색으로 목숨을 잃을 뻔 했던 50대 남성입니다.

신속하게 119를 불러 즉시 수술 받았고, 지금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습니다.

<인터뷰> 이동하(59/급성심근경색 환자> : "체한 것 같은 느낌도 들고 가슴에 엄청난 압박이 오더니 힘이 쭈욱 빠지고 식은 땀이 나는 게 큰일 나겠구나 싶어.."

급성심근경색은 좁아진 혈관을 얼마나 빨리 넓혀주느냐가 관건입니다.

우리나라 수술 시간은 평균 61분, 미국 심장학회의 권고 기준보다 30분이나 짧아 세계적 수준을 자랑합니다.

문제는 환자가 병원까지 오는데 걸리는 시간입니다.

가슴 통증을 느낀 이후 병원에 도착하기까지 평균 140분이 걸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권고시간은 120분 이내.

구급차에 길을 터주지 않는 시민의식과 증상을 가볍게 여기고 엉뚱한 병원을 찾는 것 등이 시간을 지체시키는 이유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의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률은 최근 많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OECD 평균보다는 높습니다.

<인터뷰> 김종진(교수/강동경희대병원) : "120분 안에 이송하면 사망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고 후유증에서도 큰 차이가 난다.."

가슴통증이 느껴지면 좋은 평가를 받은 가까운 병원을 가는 게 생명을 살리는 지름길입니다.

병원 평가결과는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공개됩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